전자레인지, 계산기, 주유기에서 매일 보는 그 각진 숫자들.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극한의 제약 속에서 피어난 디자인의 미학이 숨어 있다. 이 글은 7세그먼트 디스플레이를 향한 애정 어린 헌사다. 단 7개의 막대로 0부터 9까지, 나아가 알파벳까지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서 디자이너들은 기묘한 선택을 강요받는다. 7은 윗선을 그을까 말까, 소문자 b와 숫자 6은 어떻게 구분할까.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14세그먼트, 16세그먼트, 점 매트릭스가 등장하며 각자의 개성과 어색함을 만들어냈다. 핵심 인사이트는 명확하다. 좋은 디자인은 자유가 아니라 제약에서 나온다는 것. 픽셀 하나, 세그먼트 하나가 아쉬운 환경일수록 만든 이의 고민과 창의성이 더 또렷이 드러난다. UI와 폰트를 다루는 개발자라면, 흔하디흔한 전자 숫자 하나에도 수많은 설계 결정이 담겨 있음을 새삼 느끼게 하는 글이다. 일상 속 사물을 다시 보게 만드는 작은 즐거움.
이 글도 읽어보세요
이 뉴스가 유용했나요?
TTJ 코딩클래스 정규반
월급 외 수입,
코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
17가지 수익 모델을 직접 실습하고, 1,300만원 상당의 자동화 도구와 소스코드를 받아가세요.
144+실전 강의
17개수익 모델
4.9수강생 평점
"비전공 직장인인데 반년 만에 수익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만들었습니다"
실제 수강생 후기- 비전공자도 6개월이면 첫 수익
- 20년 경력 개발자 직강
- 자동화 프로그램 + 소스코드 제공