웨이브 로보틱스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'아이작 1(Isaac 1)'을 공개했습니다. 가격은 7,999달러, 배송은 2026년 가을부터 시작됩니다. 두 팔과 바퀴 기반 이동 구조를 갖춰 빨래 개기, 정리정돈, 심부름 같은 집안일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주목할 점은 완전 자율에만 의존하지 않고,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격의 사람이 개입해 작업을 대신 수행하고 그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는 '휴먼 인 더 루프' 방식을 택했다는 것입니다. 이는 아직 로봇의 범용 자율성이 완성되지 않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가정에 조기 투입해 데이터를 축적하려는 전략입니다. 테슬라 옵티머스, 피규어 등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, 1만 달러 이하라는 공격적 가격으로 소비자 시장을 겨냥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. 개인정보 보호와 원격 개입의 신뢰 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